고향. 20170218

 

 

아버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요...

자식들 찾아오기 힘들까봐 집에서 가까운 밭에 묻어달라던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왔어요...

 

 

 

 

어릴때 뛰어놀던 동네.

 

 

 

 

그때 함께 뛰어 놀던 친구들이 그립다...

 

 

 

 

 

 

 

예전에는 저 냇가에 고기들도 참 많았는데 지금은 둑공사를 해서 고기가 숨을 곳이 없다...

 

 

 

초등학교다닐때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발디딜틈도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사람들하나 보이지 않아 을시년스럽기까지 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곳...

 

 

 

그때는 참 크게만 느껴졌는데...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곳...

 

 

 

 

 

 

 

 

 

그때가 참 그립다...

 

 

 

운동회때면 마스게임한다고 한달내내 오후에 연습했는데.... 

 

 

 

중고등학교때 숱하게 다녔던 길인데... 그때와 하나도 변하지 않은게 신기하다...

 

 

 

 

외삼촌께서 키우는 풍산개...

 

 

 

 

영덕군 병곡면의 어느 조그마한 초등학교.. 내가 나온 초등학교랑 신기하게도 너무나 닮았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에도 저렇게 큰 플라타너스나무가 있었는데...

 

 

 

 

 

 

 

 

 

 

 

 

 

 

앉아서 그네도 타보고...

 

 

 

 

동심으로 돌아가 미끄럼도 타보고...

 

 

 

 

초등학교에서 만났던 동네 꼬마들... 추운 날씨였는데도 나와서 뛰어놀던 아이들... 사진찍어준다고 하니 꼭 사진 보내달라고 하던 귀여운 아이들^^

 

 

 

 

영덕군 병곡면의 고래불해수욕장...

영덕에서 백암온천쪽으로 고향가는 길에 있는 곳인데 갈때마다 항상 지나치던 곳...

따뜻한 봄날 돗자리펴고 앉아 아메리카노마시며 쉬고 싶은 곳... 

 

 

 

 

바다가 정말 깨끗하다...

 

 

 

 

오른쪽으로 끝이보이지 않는 해수욕장... 멀리부터 대진해수욕장, 덕천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3개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찾아간 경북 청송 주산지...

 

 

 

 

2003년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

이후 이곳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 곳...

 

 

 

 

2004년의 주산지

 

 

 

 

 

 

 

 

2005년의 주산지

 

 

 

 

 

 

 

 

 

 

 

 

 

 

 

 

 

 

 

 

그리고 현재...

사람이 찾지 않았을때는 몇백년을 저수지에 뿌리를 내리고 산 나무들인데 고작 몇년만에 나무들이 죽어가는게 너무 안타깝다...

 

 

 

 

 

 

 

 

 

 

 

 

수비.영양.영덕.청송 ㅣ 201702018 ㅣ Canon 1DX

Photographed & edited & written by 황중기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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