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1. 두송녹색체험마을 캠핑장

지난해 여름까지 두송녹색체험마을은 주말에도 몇 팀 없던 아주 조용한 캠핑장이었습니다.

 

2021년 7월의 어느 주말, 7번 사이트에서 거의 전세 캠을 했구요

 

 

 

8월의 어느 주말, 이번에는 8번 사이트에서 전세 캠을 했어요... 운동장에는 녹색의 잔디가 깔려 있고 주위에는 큰 나무가 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정말 저 혼자만 알고 있고 싶은 그런 캠핑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알음알음 알려져 너무나 많은 캠퍼들의 방문으로 제2캠핑장까지 만들어졌고 주말에는 1, 2캠핑장 모두 만석이 되는 핫한 캠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거의 일 년 만에 방문을 했습니다. 조금 늦게 예약을 했더니 1캠핑장은 진작에 예약 완료가 되었고 제2캠핑장도 이사이트만 남고 전부 완료가 되었네요.

 

 

 

도착해서 아내와 딸내미가 쉴 수 있게 의자와 파라솔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저는 열심히 집을 지었습니다. 먼저 피치오리진 12각 설치.

 

 

 

그리고 오크돔도 설치 완료. 날씨가 여름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내부까지 세팅하고 나니 땀으로 샤워했네요.

 

 

 

아내와 딸은 핸드폰 삼매경

 

 

 

 

 

 

 

 

 

 

 

샤워하고 와서 저도 이제 의자에 앉아 하늘을 봅니다. 

 

 

 

좀 쉬려고 했더니 딸내미가 원카드 하자고 해서 카드게임. 애교 부리면서 아빠 패를 다 보네요ㅎㅎ

 

 

 

원카드 게임이 끝나자 공 받기 놀이ㅠ

 

 

 

해먹에서 좀 쉬더니

 

 

 

썰매 타기.

지난해에는 애들이 놀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간이 트램플린 2개와 이렇게 썰매를 탈 수 있게 만들어 놨어요.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하고

 

 

 

해가 지기 무섭게 낮에 그렇게 덥던 날씨가 저녁 되니 갑자기 쌀쌀해졌어요.

 

 

 

저녁 먹고 피곤해서 11시쯤 자려고 했는데 이곳은 매너 타임이 없는 곳이었어요.

저는 항상 솔캠 아니면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서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거의 대부분 단체 캠으로 오셔서 그런지 12시가 넘어도 조용해 지지기 않았네요. 지난해 생각하고 왔는데 앞으로 주말에는 이곳에 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10분 거리에 있는 문무대왕릉으로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올 시즌 문무대왕릉 첫 출사에서 오메가 일출을 만났습니다^^ 

 

 

 

 

 

 

 

사진 찍고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커피 내려서 소금 빵과 함께 아침 간식

 

 

 

오늘은 아침 햇살까지 참 좋네요.

아내와 딸내미 깨워 아침 먹은 후 철수하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집에 있자니 심심해서 바이크 타고 근처 바닷가로 나왔어요.

 

 

 

바닷가에서 멍 때리다 커피 마시러 근처 카페에 왔어요.

 

 

 

오랜만에 왔더니 카페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살짝 기분이 좋네요^^ 

 

 

 

커피 한잔 마시고 집으로 복귀^^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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