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5. 주말 보내기(주전&루프탑 텐트)

금요일 퇴근 30분 전까지 주전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놀아야겠다 싶어 급하게 장비를 차에 싣고 퇴근과 동시에 주전으로 떠났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할 생각으로 발할을 갖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슬리브에 폴대넣는게 정말 힘들었는데 몇 번 피칭하다 보니 슬리브에 길이 나서 그런지 쑥쑥 들어갑니다. 

슬리브에 폴대만 넣으면 95프로 피칭 완료~

 

 

 

굼벵이 같기도 하고 크로와상같기도 하고ㅎ

 

 

 

 

 

 

 

난로 위에 팬까지 올려놓으니 실내가 후끈후끈합니다.

반팔각

 

 

 

 늦은 밤까지 솔캠 즐기다 텐트안에 이너텐트 넣고 잘까 말까 또 고민하다 결국 잠은 집에 가서 잤습니다.

요즘 결정장애증이 생긴거 같아요ㅠㅠ

 

 

 

두둥~!!~

차 위에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 

장비를 멕시멈에서 점점 경량화와 함께 미니멀하게 바꿨더니 루프박스는 항상 침낭 두어 개만 갖고 다녀서 효율성이 떨어져 내릴까 고민하던 차에 루프탑텐트가 생각났고 루프박스를 팔려고 매물로 올려놨더니 다음날 바로 경남 고성에서 사러 오셨네요. 

일이 될려고 했던지 마침 울산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물이 있어 루프박스는 내리고 루프탑텐트는 올리고^^

장착하고 바로 슬도언덕 올라와서 첫 피칭.

 

 

 

피칭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2~3분.

정말 신세계네요ㅎㅎ 

루프탑텐트가 물론 장단점은 있지만 지금은 장점만 생각할까 합니다.

 

 

 

텐트보다 조금 더 위인데 보이는 뷰는 확실히 다릅니다.

 

 

 

오늘(일요일) 아침입니다. 

루프탑텐트로 가족들과 피크닉 가려고 철수하러 왔습니다. 

결국 금요일 저녁에 피칭해놓고 오늘 아침까지 머문 시간은 고작 3시간 정도밖에 안되네요ㅠㅠ

 

 

 

철수 전 멍한번 때려보고

 

 

 

철수 완료~~~

 

 

 

지금 집에 가면 아직 가족들은 자고 있을 거 같아 피칭해 놓고 

 

 

 

다락방에서 바다보며 멍 때리기

 

 

 

가족들 데리고 읍천에 가서 점심을 먹고 양남 솔밭 앞에 피칭했습니다.

 

 

 

마침 근처에 계시던 장인, 장모님께서 잠깐 오셔서 커피 타 드렸네요.

 

 

 

그리고 두 분 가신 후 

아내가 커피 마시고 싶대서

 

 

 

커피 내려 주고

 

 

 

 

 

 

 

저는 오랜만에 메리골드차

 

 

 

 

 

 

 

잠 오면 올라가서 자고 잠 깨면 내려와서 차 마시고...

정말 여유로운 주말입니다^^

 

 

 

 오늘 사진으로 이렇게 보니 갑자기 꽤 많이 큰 듯 보이네요^^;

이제 얼마후면 안 따라다니겠죠ㅠㅠ

 

 

 

 

 

 

 

 

 

 

 

그때까지 아빠랑 알콩달콩하게 다니자^^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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