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9. 솔캠 & 대왕암오토캠핑장

20230519.(금) 금요일은 퇴근하면 집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솔캠데이입니다.

5일 동안 하루에 3~5시간 대형 스피커에서 나오는 아이돌 음악과 아이들의 재잘 그리는 소리를 듣다가 금요일 퇴근 후 솔캠하면서 자연이 주는 소리와 함께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다 보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도착한 곳은 양남면 수렴리입니다. 루프탑을 펴고

 

 

 

티피텐트도 피칭했습니다.

 

 

 

루프탑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루프탑은 피칭, 철수가 빠르다는 장점과 함께 텐트보다 조금 높은 곳에서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세팅은 아주 간단히

 

 

 

지금 이 순간이 힐링입니다.

 

 

 

 

 

 

 

저녁을 먹고 오긴 했지만 밤이 되자 배가 고파서 새우요리와 함께

 

 

 

좋아하지 않는 라면도 하나 끓여서 먹었습니다. 배가 고프니 꿀맛이네요ㅎ

 

 

 

타프에 있을때는 보이지 않던 야경이 루프탑에 올라오니 보입니다. 

 

 

 

20230521.(토)

딸내미 친구가 이번주 대왕암오토캠핑장 간다고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해서 일주일째 홈페이지에 들락날락했지만 예약실패. 하지만 어젯밤 10시쯤 취소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고맙게도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오후에 대왕암 입실하려면 짐도 챙겨야 하고 먹을것도 준비해야 해서 철수를 해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얼굴을 스치며 간지럽히는 바닷바람에 정신을 잃고 자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철수해야죠ㅠㅠ 

 

 

 

철수하고 집으로 가는 길가에 노란 금계국이 유혹을 합니다.

 

 

 

찍사는 그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노란 금계국 사이에 하얀 샤스타데이지꽃도 보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꽃등에 벌레가 앉아 있었네요. 

 

 

 

2시에 대왕암에 입실해서 타프치고 짐 챙기는 사이 아내는 다시 집에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사는 4촌 동생이 금요일 저녁에 왔는데 결론적으로 딸내미는 여기서 2시간도 채 있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ㅠㅠ 또 다른 사촌 언니가 저녁에 부산에서 집으로 놀러 온다고 집으로 간다네요ㅠㅠ 어떻게 잡은 사이트인데...

 

 

 

아이들과 함께 출렁다리로~

 

 

 

 

 

 

 

사촌동생은 초반에는 무서워 울면서 걷다가 중간쯤 오니 그제야 미소를 보이네요ㅎ

 

 

 

다시 한번 갈까 물어보니 또 가자고ㅎㅎ 그런데 제가 체력 방전 직전

 

 

 

아내와 아이들 집에 데려다주고 뜻하지 않게 어제에 이어 또다시 솔캠을 하다 보니 지난해 졸업한 제자 두명이 방문을 해서 10시까지 함께 이야기 하다 10시에 데려다 주고 돌아와서 저는 루프탑에 올라가 기절했습니다.

 

 

 

20230521.(일)

6시에 일어나 아침 챙겨 먹고

 

 

 

아내가 애들이랑 삼산 나간다고 10시까지 차가 필요하대서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철수했습니다. 

 

 

 

아내한테 차를 주고 저는 오랜만에 바이크 타고 나왔습니다. 

 

 

 

점심 함께 먹고

 

 

 

양남에 새로 생긴 카페에 커피 마시러 왔습니다.

 

 

 

 

 

 

 

 

 

 

 

건물 앞에는 잔디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았고 특히 눈을 끄는 건 저 멀리 티피텐트도 보이네요. 동생이랑 두세 시간 이야기하다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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