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작천정별빛야영장 2박 3일

20230609~0611. 2박 3일

 

음악사랑님의 도움으로 작천정별빛야영장 작괘오토캠핑장 13번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평일 1박으로 한번 다녀와 보고 예약이 힘들어 작괘는 아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주말 2박을 잡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20230609.(금)

퇴근 후 아내는 회식이라 아이들 저녁 챙겨주고 동구에서 출발하자니 울산대교부터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ㅠㅠ 40분 거리를 2시간 정도 걸린 듯합니다. 7시 반쯤 도착했는데 사이트가 타원형인데 정말 넓네요. 

 

 

 

숲 속 느낌과 잘 어울리는 피치오리진 티피타프(그리너리아콘)를 피칭했습니다. 

 

 

 

텐풍 잠시 감상^^

 

 

 

 

 

 

 

 

 

 

 

 

 

 

 

출발 전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왔지만 9시쯤 되니 배가 고파서 준비한 야키토리토리야 닭꼬치를 구웠습니다. 

 

 

 

처음에는 한팩 정도만 먹으면 되겠지 싶었는데 먹다 보니 맛이 너무 좋아 4팩을 구워 먹었네요. 먹고 나니 배가 얼마나 부르던지ㅠㅠ 오랜만에 과식을 한 듯합니다. 소화도 식힐 겸 별빛야영장 한 바퀴 산책하고 12시쯤 잠들었네요.

 

 

 

20230610.(일)

아침에 루프탑 문을 열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눈이 참 편해지는 녹색입니다^^

 

 

 

녹색이 주는 싱그러움... 

 

 

 

참 좋습니다.

 

 

 

아직 철쭉이 보이네요ㅎ

 

 

별빛야영장에서 보이는 풍경

 

 

 

산책 후 커피 내려서

 

 

 

여유로운 커피 타임^^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혼자만의 힐링입니다. 

 

 

어제는 솔캠이었지만 오늘은 딸과 함께 부녀캠핑 예정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8시 30분쯤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하니 아내는 예정대로 새벽에 서울로 솔로여행을 떠났고 딸은 자고 있네요. 깨우지 않고 저는 집 앞 헬스클럽 가서 1시간 바짝 운동하고 집에 오니 아들과 함께 딸도 깨어있길래 아침 챙겨주고 캠핑장 갈 준비완료.

 

 

한시쯤 캠핑장에 도착했는데 오늘 만나기로 한 아니스님의 따님들이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네요. 언니앓이 중인데 언제 오냐며 계속 물어봅니다ㅠㅠ  

 

 

 

계속 물어보길래 대답하기 귀찮아 "춤 보여줘"라고 하니 자동으로 춤이ㅎㅎ

 

 

 

30분 정도 추다가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다해서 발만 담그려고 내려갔는데

 

 

 

우다님이 계시네요^^  우다님의 잘 생긴 아드님과 따님^^

 

 

 

버들치 잡는다고 30분 정도 헤맨것 같은데 버들치가 얼마나 빠른지 딸내미는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ㅋ

 

 

 

 

 

 

 

비가 온 지 꽤 돼서 그런지 계곡물이 많이 줄었고 바위에 청태까지 끼어  미끄러웠습니다.

 

 

 

물고기 잡다가 지겼웠던지 계곡 상류 쪽으로 올라갔는데 위쪽에는 꽤 깊은 곳이 있어서 아이들이 여기서 거의 3시간을 놀았네요. 

 

 

 

 

 

 

 

 

 

 

 

 

 

 

 

 

 

 

 

 

 

 

 

 

 

 

 

 

 

 

 

 

 

 

 

 

 

 

 

 

 

 

 

 

 

 

 

 

 

 

 

 

 

 

 

 

 

 

 

 

 

 

 

드디어 아나스님의 따님들 도착^^ 넷이서 재미있게 너무나 잘 노네요ㅎ

 

 

여기서 슬픈 에피소드 하나, 왼쪽 아나스님의 따님 있는 곳에 제 핸드폰이 빠졌습니다. 제가 위쪽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데 주머니에 둔 핸드폰이 아이들 미끄럼 타는 곳에 떨어지더니 핸드폰도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 소용돌이 속에 들어갔습니다ㅠㅠ 순간 제가 잠수해서 들어가려는 찰나 당시 저기에 계시던 어떤 여자분이 주워서 줬는데 다행히 핸드폰이 이상 없이 되네요? 속으로 "이야 요즘 삼성 핸드폰 진짜 잘 만드네 물속에 2~3분 동안 있었는데도 이상이 없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액정에 줄이 생기면서 전원오프ㅠㅠ 더 이상 켜지지가 않습니다ㅠㅠ 지금 확인해 보니 물에 빠진 핸드폰은 바로 전원을 꺼고 유심과 메모리카드를 뺀 후 AS센터 들고 가라고 되어 있네요ㅠㅠ 내일 AS 갈 예정인데 살릴 수 있을는지ㅠㅠ

 

 

물놀이를 마치고 아이들 배고파고 해서 숯불에 닭꼬치 구워줬는데 순삭ㅎ 

딸내미랑 우다님 아드님은 아니스님 따님들과 놀고 싶대서 달빛캠핑장으로 갔습니다. 저는 또 의도하지 않게 솔캠ㅠ  

 

 

 

아이들이 가고 나서 저는 돈마호크 구워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먹고 나니 우다님은 김밥을, 달빛캠핑장에 계신 땡글이님은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먹을거리를 주고 가셨네요. 저는 드릴 게 없었는데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11시쯤 달빛야영장으로 가서 딸내미랑 우다님 아드님 데리고 작괘오토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컵라면 하나씩 끓여주고 두 번째 밤을 보냈습니다. 

 

20230611.(일)

어제 딸의 핸드폰으로 안전문자가 왔는데 오늘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니 조심하라는 문자여서 새벽에 잠이 깨 루프탑만 두고 나머지는 먼저 철수를 했습니다. 9시쯤 딸을 깨워 루프탑도 정리하고 집으로 복귀했는데 비가.... 오지 않습니다ㅠㅠ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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