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벌초 그리고 영양풍력발전단지

20230515.(금)

내일 아침 8시까지 고향에(경북 영양군 수비면) 벌초 때문에 형님들과 만나기로 해서 울산에서 새벽에 출발하면 5시 이전에 출발. 피곤할 것 같아서 퇴근하고 느지막이 고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가는 길에 루프탑 펼 때가 있으면 루프탑에서 잘 생각으로 일단 출발. 울산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왔는데 다행히 영덕 조금 못미처 화진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비는 멈췄네요.

비 온 후 금요일이라 화진해수욕장 주차장이 텅 비어 있네요. 간단하게 루프탑만 펴고 

 

 

 

 영화 한프로 보고 잠들었습니다.

 

 

20230916.(토)

일출 찍으러 5시 30분에 일어났는데 일출 꽝ㅠ

 

 

 

요즘 일출운이 받쳐주지 않네요.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고

 

 

 

일출 보면 잠 좀 깨고 출발을 해 봅니다.

 

 

 

고향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예뻐 자꾸 차를 멈추게 됩니다. 네비상 도착 예정시간은 8시였는데

 

 

 

사진 찍다 보니

 

 

 

 

 

 

 

 

 

정확하게 9시에 고향에 도착했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지 이 길을 매일 다녔는데ㅎ

 

 

 

고향 집 앞 풍경

 

 

 

형님들과 함께 벌초 길에 본 풍경. 저 멀리 일월산이 보이네요.

 

 

 

요즘 시골산에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아예 길이 없어 산소를 겨우 찾아왔습니다ㅠㅠ 일 년 만에 풀이 엄청 자랐네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산소는 깊은 산중에 있어 11시까지 벌초하고 부친 산소는 밭 한가운데에 있어 다행히 금방 벌초를 마쳤습니다.  '아버지 자주 찾아뵐게요ㅠㅠ'

 

 

 

벌초를 마치고 형님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저는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영양풍력발전단지"에 왔습니다. 오늘 여기서 일박할 예정입니다.

 

 

 

루프탑과 함께 저녁에는 춥고 비 예보가 있어 어넥스까지 피칭

 

 

 

산에 오르기 전 영양읍에서 따뜻한 커피 보온병에 담아와서 

 

 

 

마침 비까지 내려 빗소리 들으면서 산멍을 해봅니다.

 

 

 

야생화도 몇 장 찍어 보고

 

 

 

 

 

 

 

여기는 비가 오는데 저 멀리는 일몰이 끝내줍니다. 

 

 

 

 

 

 

 

 

 

 

 

일몰을 찍고 루프탑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영화 한프로...

지금까지 많은 곳을 다녔지만 역대급의 힐링 타임입니다.

 

 

 

20230917.(일)

새벽까지 세차게 내리던 비가 8시쯤 되니 그치고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로 덮였습니다.

 

 

 

산책하면서 네 잎 클로버도 찾고

 

 

 

야생화도 몇 장 찍어 봅니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렸다가 사진 찍고 울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안개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아 철수

 

 

 

여기 근처에 목장이 있나 봅니다. 사람이 신기한 듯 빤히 쳐다보네요ㅎ

 

 

 

이 곳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다 겨우 찾았습니다. 

 

 

 

여기가 서쪽이라 일몰 포인트인데 다음에 일몰 찍으러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풍력발전단지를 내려와 울산으로 이제 출발~!!!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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