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3. 신명노지캠핑

20220513~15.

지난 금요일, 3년 만에 드디어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3년 만에 운동장에 모두 모여서 학생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을 들으니 정말 감개무량하고 뭉클해지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저에게는 캠핑이라는 힐링이^^ 

 

 

4시 반에 퇴근하고 헬스클럽에 가서 잠시 운동 후 신명 바닷가로 솔캠을 나왔습니다.

 

 

원래 2박 3일 곤달비캠프에 예약을 했지만 토요일 갑자기 중요한 약속이 생겨 다른 분께 양도하고 주말에 캠핑을 가지 않으니 뭔가 허전해서 준비해서 신명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주전이나 정자 쪽 보다는 이곳이 조용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집에서는 좀 더 멀지만 요즘 종종 오는 곳입니다. 

 

 

저녁으로 고기 구워서 먹고 평소 술을 못 마시는데 너무 피곤해서 맥주 한캔했더니 바로 기절^^;  

 

 

다음날 아침, 평소라면 새벽에 일어나 일출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전날 맥주 한 캔 마셔서 그런지 해가 한참 떠고 나서야 일어났네요. 

 

 

커피 내려서

 

 

파라솔 아래 의자에 앉아 

 

 

음악 들으며 모닝커피 한잔 마시니 이런 힐링이 없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약속이 있어서 집에 갔다가 

 

 

오후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캠핑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입니다. 

 

 

집에서 갖고 온 양갈비를 구워서 먹고

 

 

비알레띠에 에스프레소 내려서

 

 

 얼음이 든 컵에 부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 완성

 

 

이런 게 힐링이겠죠?^^

 

 

 

 

 

어제(금)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니 토요일 오후 되니 여기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낚시를 꽤 많이들 하시던데 지금은 어떤 고기가 나오나요? 설마 세월을 낚으러 나오진 않았겠죠?^^;

 

 

 

하룻밤을 더 있을까, 아니면 철수하고 다음날 바이크를 탈까 고민하다 결국 늦은 오후 철수했습니다. 

 

일요일 이런 아침입니다. 바이크 탈 때는 도로에 차가 없을 때인 이런 아침에 나와야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출력이 높은 바이크로 차 뒤를 따라다니는 건 힐링이 아니라 킬링ㅠㅠ

 

 

도로가에 금계국이 참 예쁘게 피었습니다. 

 

 

 

 

 

인별용 인증사진 한 장 찍고^^;

 

 

모닝커피 마시러 카페에 들렀습니다. 

 

 

모닝빵과 모닝커피

 

 

 

 

 

녹음이 점점 짙어가는 5월입니다. 

 

 

 

 

 

점심때쯤 집으로 돌아와 점심 먹고 집에서 가까운 슬도 언덕으로 낮잠 자러 나왔습니다. 

 

 

 

 

 

 

 

 

꿀잠 한숨 자고 

 

 

집에 갔더니 친구와 놀러 갔던 딸이 집에 와 있네요.

과학대에 스케이트 타러 갈까 물으니 가자길래 주말의 마지막은 딸과 함께 스케이트로 마무리^^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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