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놀기』
술을 마시지 않은지가 10년이 훨씬 넘었는 것 같다.
젊었을때 소주 한두병이 기본이 아니었던 사람이 없었듯이
나도 한때는 소주 2병은 기본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술이 싫어졌고 술냄새가 싫어졌다.
그 이후 정말 거짓말처럼 술을 끊게 되었다.
누군가가 그런말을 한다... 저녁에 집에 있으면 무슨 재미가 있냐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무슨 재미가 있냐고...
그런데 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저녁에 집에 있어도 할일들이 너무너무 많고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아이들 챙기고 아이들과 놀고...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 그 어떤 재미보다 더 재미있다.
오늘 놀면서 예원이가 깜짝놀랄 단어를 말한다.
"나 섹시하지?" 헉~~!!! 어디서 섹시라는 단어를 배웠을까.. 하루가 다르게 단어를 배워가는 예원이를 보는 것도 참 즐겁다.
예원이의 섹시포즈^^
전하동, 울산 ㅣ 20161202 ㅣ Canon 5Dmark3
Photographed & edited & written by 황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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