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얼마나 좋은 일이 많이 생기려고 그러는지 새해부터 참 정신없이 보냈는 것 같습니다.
딸내미는 자가격리, 저와 아내 그리고 아들은 수동 감시에 그리고 어머니는 병원에 계속해서 입원하고 계시고...
회사(?)는 또 일년중 지금이 가장 바쁠 때고...
정신가출 상태였는데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토요일 아침, 간단히 짐 챙겨서 주전으로 떠났습니다.
뻥 뚫린 바다를 보니 힐링이 되는 듯 느껴집니다.
쉘터 피칭하고
잠은 집에서 잘 예정이라 최대한 간단한 것만 세팅했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오후에는 딸내미가 오랜만에 스케이트 타고 싶다고 해서 울과대아이스링크장으로 갔습니다.
우와~~ 그런데 사람이 사람이.... 여긴 평일이 답인 것 같습니다. 수요일부터 2월 말까지 백수 예정인데 평일에 와야 할까 봐요...
스케이트를 타고 딸은 집에 데려다주고 저 혼자 또다시 주전으로 왔습니다.
간단하게 고기 구워서 저녁 먹고
주전자에 물 끓여서
커피 한잔~
밤은 점점 깊어가네요.
10시쯤 집으로 갔습니다.
오늘 아침, 집에서 아침 먹고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야침에 누워있는데 "달빛한잔"님께서 방문해주셨네요^^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아내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입원해 계신 어머니께서 곰탕을 드시고 싶다니 사다 드리고 오라는 말과 딸내미가 또 스케이트 타러 가자고 한다고ㅠㅠ 좀더 있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철수했네요.
곰탕 사다드리고 그리고 오후에 또다시 스케이트 타러 갔습니다ㅎ
두 시간 동안 스케이트 타고 나와 당이 떨어진 것 같아 카페 가서 달달한 카라멜마끼야또 한잔^^
이번 주말은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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