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주전 노지캠핑

20220401~03. 주전몽돌해변

 

금요일 퇴근 후 헬스클럽에서 간단하게 운동을 마친 후 짐 챙겨서 주전으로 떠났습니다. 

7시쯤 도착했는데 아직 해가 남아있어 서둘러 블로우쉘터 피칭하고 짐도 정리 완료.

 

 

피칭하고 짐 정리하니 금세 어두워지네요.

 

저녁은 간단하게 고기 구워서 먹고

 

지인 두 명이 놀러 와 11시까지 얘기하다 돌아간 후 오랜만에 노지에서 잠을 잤습니다.

난로를 켜고 야전침대에 자충매트 올리고 침낭 덮고 자니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5시 30분쯤에 일어났는데 하늘색이 너무 예쁩니다.

 

 

 

 

오랜만에 오메가 일출을 봤네요^^

 

 

 

 

 

 

 

일출 촬영을 마치고 텐트로 돌아와 물 끓여서 

 

 

 

모닝커피 한잔하자니 힐링도 이런 힐링이 없습니다. 이 맛에 캠핑을 하나 봅니다^^

 

운동하러 헬스클럽 가는 길에 잠시 주전 옛길을 들렀는데

 

 80프로 정도 개화한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는 아내와 딸내미 그리고 처갓집 식구 몇 명이 놀러 왔습니다. 

얼마 전에 솔캠용으로 텐트마크디자인 서커스TCDX를 샀는데 토요일 밤에도 혼자 자려고 블로우 옆에 피칭을 했습니다. 

블로우는 혼자 자기에는 휑한 느낌이ㅠㅠ

 

딸내미가 해먹 갖고 와 줘 놀래를 불러서 오랜만에 해먹 설치했는데 둘이 들어가서 잘 놉니다^^

 

 

 

서커스TCDX는 샌드와 덕그린 색상이 있는데 샌드는 흔한 것 같아 덕그린으로 구입했는데 바다, 하늘색과 잘 어울리는 듯싶네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옷도 살짝 그린입니다^^

 

 

식구들이 저녁까지 먹고 9시쯤 돌아갔습니다. 블로우는 철수하고 몇 개의 짐만 서커스에 넣고 잤는데 크지 않아서 인지 아늑한 느낌이라 어제보다는 꿀잠을 잤네요.

 

 

 

오늘도(일요일) 어김없이 5시 30분에 잠이 깼는데 바다를 보니 수평선에 구름층이 있길래 오늘 일몰은 꽝이구나 생각했는데 그 구름층이 옅어서인지 어제보다 일출 색은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물 끓여서

 

 

 

모닝커피~

 

참 좋네요^^

피칭도 쉽고

 

무엇보다 앞뒤로 개방이 좋아서 여름에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솔캠용으로^^

 

다른 취미 활동을 위해서 커피 한잔하고 텐트는 철수했습니다. 

 

텐트 철수하고 집에 오니 8시. 사람들이 많지 않은 이른 시간에 바이크 타려고 나왔는데 벌써 차도 많고 사람들도 많네요ㅠ

 

 

 

 

 

 

 

 

 

 

 

 

 

 

 

캠핑도 해야 하고 바이크도 타야 하고 사진도 찍으려니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집니다.

아예 울산에서 먼 곳으로 캠핑을 떠나야 바이크는 안 탈 듯합니다ㅠㅠ

 

점심때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점심 먹고 주전으로 드라이브

 

2박 3일 동안 이것저것 뭔가 많이 해서 그런지 이번 주말은 엄청 길게 느껴집니다^^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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