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울산캠핑클럽 초대캠핑

초대 캠핑 다녀온 후기입니다. 

울캠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카페에서 주최하는 캠핑에 참석을 했습니다. 

평소 주로 가족과 함께, 아니면 솔캠으로 다니고(지인과도 함께 가지 않는단...) 캠핑을 가면 조용히 혼자 쉬는 걸 좋아해서인지 이번 초대 캠핑은 저에게 조금은 어색했지만 먼저 오셔서 아는 척해주시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모두 너무 감사했습니다^^

금요일 늦은 오후에 약초농원에 도착했습니다. 

 

 

텐트와 타프 피칭하고 이것 저것 세팅하니 벌써 어두워졌네요. 오랜만에 아내까지 오니 짐이 맥시멈ㅠㅠ 

 

 

배가 고파서 얼른 고기 구워서 저녁 먹고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 캔 마셨더니 취기가ㅠㅠ 첫날은 맥주한캔 마셨더니 취해서 바로 잠들었네요. 

 

 

잠들기 전에 꿀먹은 과일을 받았는데 너무 잘 먹었습니다. 특히 과일 귀신인 딸이 너무 좋아하네요.

토깽님께서 빵도 주셨는데 사진도 찍기 전에 딸이 먹어버려 사진이 없어요ㅠ 토깽님 감사합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토요일)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캠핑장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머문 사이트는 A14번인데 나무 그늘로 인해 거의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고 사이트도 넓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2박 3일의 캠핑은 둘째 날이 참 여유로워서 좋습니다. 

 

 

약초농원의 개수대와 샤워실 및 화장실입니다.

 

 

제가 6시쯤 일어났는데 그전부터 사장님께서는 청소를 하시네요. 부지런함 최고~!!

 

 

간단하게 캠핑장 한번 둘러보고

 

 

파란하늘빛나님의 피치오리진 티피 타프. 너무 예뻐서 캠핑장의 인싸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혼자서 계곡쪽으로 한번 내려가 봤어요. 

 

 

상류 쪽에는 물이 꽤 많긴 한데 겨울지나 큰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물속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었어요. 

 

 

아침 햇살 굿~!!! 

 

 

 

 

 

산책 나갔다가 돌아오니 딸이 깨어 있네요. 함께 해먹에 올라가서 한참을 놀다가

 

 

고인돌님, 토깽님, 천이님, 파란하늘빛나님이 오셔서

 

 

 

 

 

약소하지만 와플과 과일 그리고 커피를 대접했네요. 

컵 받침대는 파란하늘빛나님께서 주셨는데 너무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나무 그늘이 너무 좋은 약초농원캠핑장,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가 이렇게 그늘이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딸과 함께 계곡 트래킹~

 

 

 

 

 

 

 

 

 

 

 

 

 

 

딸과 트래킹갔다가 돌아와서 해먹에 누웠는데

 

 

해먹에 누워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눈의 피로가 바로 풀릴 것 같은 녹색의 잔치입니다.  정말 힐링 자체네요. 

 

 

오후가 되자 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갑자기 우르렁 꽝꽝하는데 캠핑장에 있던 모든 분들이 갑자기 움직이는 소리가ㅎㅎ 저도 해먹에 누워있다가 잠들었는데 천둥소리에 바로 깼네요ㅡㅡ;;

얼마 후 약간의 소나기가 내렸는데... 사실 비가 좀 많이 와서 우중 캠핑을 기대했는데 조금 와서 실망ㅠ

 

 

 

딸은 냇가에서 만난 친구와 아주 잘 놀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친화력이란^^

 

 

 

 

 

 

 

 

어느새 마지막 날 저녁이 되었어요. 왜 좋은 시간은 이렇게 빨리 갈까요...

 

 

왕철부지님께서 선물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놀러와서 간단하게 간식을 주고

 

 

아내와 저는 불멍과 함께

 

 

커피타임^^

 

 

일요일 아침입니다. 역시나 일찍 잠이 깨서 간단하게 닭가슴살과 애플파이 그리고 커피 대신 따뜻한 차를 마셨네요.

 

 

가족들 일어나기 전, 해먹에 누워서 잠시 나만의 힐링타임을 가져봅니다. 

 

 

모두 아침 먹고 이제 철수해야 할 시간입니다. 철수하기 전 한컷

 

 

 

 

 

이건 파란하늘빛나님께서 두 개를 기증하셨고 토깽님께서 가위 바위 보 해서 득템을 했는데 저한테 어울린다고 주신 골제로 쉐이드입니다. 아직 골제로는 없지만 조금 전에 주문했습니다^^ 파란하늘빛나님, 토깽님 정말 잘 쓰겠습니다^^

 

 

2박 3일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갈까요... 정말 철수하기 싫네요.

 

 

딸래미는 오늘도 냇가로 송사리 잡으러 갔습니다ㅎ 딸아 이제 집에 가자ㅠ

이번 초대캠 덕분에 정말 좋은 캠핑장을 알았고 가족과 좋은 시간을,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힐링타임을 가졌습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 모두 너무 반가웠고 이렇게 이벤트를 만들어주신 고인돌님, 왕철부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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