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창녕RV캠프파크에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딸내미가 창원으로 이사 간 절친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그 집에 물어보니 창녕에 동생이 운영하는 캠핑장에 일 도와주러 가족들과 함께 간다고 하길래 우리도 그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딱 2시간이 걸리는 거리네요.
이곳은 텐트보다 카라반 위주로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텐트는 몇 동 없었습니다.
후딱 피칭하고 기념사진.
딸내미 인상 좀 펴지? 요즘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초5입니다ㅠㅠ
저녁은 여기서 먹을 예정이라 갖고 있는 의자 모두 세팅
의자가 많이 모자라는 듯ㅠ
절친 가족이 오기 전 아들 빠진 가족사진 한 장ㅎ
딸내미 친구 동생입니다. 한 살 차이인데 울산 살 때 항상 함께 놀아서 그런지 지금은 친구보다 동생이랑 더 잘 놉니다. 둘이 코드가 맞다나ㅎㅎ
왼쪽이 친구인데 친구는 조리원에서부터 함께 자랐습니다^^
뭔가 많이 먹었는데 음식 사진은 이거밖에 없네요ㅎ
캠장 부부는 이거 저거 할 일이 많아서 그런지 함께 저녁 먹을 시간도 없네요.
저녁 먹고 애들은 모여서 피구게임
저녁먹고 춥다고 모두 캠핑장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고 저 혼자 남아서 불멍타임.
불멍 마치고 대충 정리 후 텐트에서는 저 혼자 잤네요~~
카라반 위주 캠핑장이라 거의 대부분 카라반만 있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강아지 산책도 시킬 겸 아빠 잘 잤는지 궁금했는지 텐트로 왔네요^^
캠핑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딸내미는 더 놀다 가고 싶어 했지만
저녁에 제가 모임이 있어서 2시 반에 캠핑장에서 출발
울산에 4시 반에 도착해서 짐 대충 정리하고
텐트 바꿔서 바로 화암추등대 입구 노지로 왔습니다.
여긴 평일만 오다 보니 주말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는 처음 알았네요.
일요일 늦은 오후라 차가 많이 빠졌다는 게 이 정도입니다.
피곤했지만 이렇게 텐트를 친 이유는
오늘 모임에서 저녁식사 후 티타임을 텐트에서 하자고 해서였네요.
제가 캠핑에 입문하기 몇 년 전 초대받아서 갔는데 그때 제가 한 말이 "집 놔두고 왜 밖에 나와서 사서 고생이지? 나는 돈 줘도 이건 못하겠다"라고 했는데 제 옆에 앉은 동생 한데 똑같은 말을 듣게 되었네요ㅎㅎ
티 타임 후 놀다가 모두 돌아가고 저도 집 가기 전에 텐풍 한컷
오늘 점심때 텐트 철수하러 다시 왔습니다.
집에서 놀고 있는 애들이랑 함께 왔네요ㅎ
점심은 집에서 먹고 온터라 간단하게 음료 한잔씩 하고 철수~!!
오후에 애들은 모두 학원 가고 저는 바이크 타고 라이딩 나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자주 가는 강동 5M 카페로~
커피 주문해서
바다를 보며 커피타임~~ 힐링이네요ㅎㅎ
아내 퇴근할 시간 맞춰 저녁준비하러 집으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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