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금)
지난 40여 일의 백수일 때는 몰랐는데 요즘은 금요일 퇴근 후의 소중함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금요일 점심때쯤부터 손발과 머리가 분주해지면서 오늘은 어디로 나가볼까 고민에 빠져드네요.
퇴근 후 짐 챙겨서 오늘은 바닷가가 아닌 물길이 끊긴 강가로 솔캠을 떠나 봅니다.
퇴근 후 운동하고 저녁까지 집에서 먹고 나와서 그런지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화로대에 불 먼저 피워놓고
루프탑도 펼친 후 불멍타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오로지 나무 타는 소리만 나는 이곳.... 정말 너무 좋습니다.
불멍 후 숯이 좋아서 스테이크를 올려
간단하게 먹고 잠들었습니다.
바닷가는 모든 게 좋지만 예민해서 그런지 잘 때 파도 소리에 몇 번씩 깨는데 이곳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서 그런지 꿀잠 자고 일어났습니다^^
20230318.(토)
뉴질랜드에 사는 처제가 집으로 놀러 와 아내가 처제와 애들 데리고 놀러 간다고 해서 오늘은 프리타임입니다^^
오전에 운동하고 오랜만에 낮잠한숨 자고 일어나 오후에 바이크타고 나가 봅니다.
주전 옛길로 넘어가다보니 동백꽃이 예쁘길래 잠시 세워서 사진 한컷.
요즘은 어딜가나 목련이 팝콘처럼 핀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주전 옛길의 벚꽃은 일주일 후면 아마 만개할 것 같습니다.
20230319.(일)
이른 아침에 눈이 떠져 오랜만에 사진 찍으러 나갔습니다.
사실 어제 바이크타고 가다가 찍고 싶은 풍경을 봤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찍지 못한 게 계속 뇌리에 맴돌아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곳곳에 벚꽃이 이렇게 활짝 핀 곳이 있네요.
풍경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니 처제가 한국의 바다가 보고 싶대서 강동바닷가로 캠크닉을 나갔습니다.
강동에 와서 루프탑과 함께 아직은 바람이 찬 듯 싶어 노나돔도 피칭했습니다.
딸내미와 뉴질래드에서 온 딸내미 사촌
루프탑에서 본 강동바다...
점심 먹은 후 커피 타임
애들이 공원에 놀러 가고 싶대서 공원에 왔는데 사람들 엄청 많네요.
이렇게 또 한주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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