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9.(수)
오늘부터 19일간 동안 백수 아닌 백수가 되었습니다.
기념으로 주전 가서 텐트 피칭했습니다. 텐트피칭하기 전에는 캠크닉을 생각했는데 피칭해 놓고 보니 하룻밤 자고 싶어 지네요.
평일의 주전은 참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주말 되면 또 사람들로 가득하겠죠.
바람도 선선해서 타프대신 텐트를 피칭했는데 오후 되니 가을처럼 쌀쌀해서 텐트 피칭한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무슨 팩을 쓰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은데 몽돌에 피칭할 때는 50cm 철근팩 사용합니다. 철근팩 사용하기 전에는 마대에 자갈 담아 묻었는데 그것도 일이더라고요ㅠㅠ 50cm 철근팩 사용한 후 아직 한 번도 팩이 빠진 적은 없네요.
아침에 피칭해 놓은 후 집에 가서 운동도 하고 애들도 챙기고 오후 2시에 애들 모두 학원 보내고 다시 주전으로 왔는데 아침과는 다르게 하늘이 정말 가을 하늘과 같이 파랗습니다. 물론 날씨도 가을날씨처럼 시원하다 못해 쌀쌀했습니다.
저녁에 아내와 애들 올 예정이라 4인 세팅해 놓고
모카포트에 커피 내려서
아이스로 마셔줍니다^^
그리고 파워뱅크에 룸 앤 티브이 연결해서
영화 한프로 감상
이것이 힐링입니다^^
스노피크 igt사용하다가 원액션인 콤마나인 igt와 테이블로 바꿨는데 대만족입니다^^
애들 학원 마칠 시간에 집으로 가서 애들과 아내를 데리고 왔습니다.
일몰의 햇살이 참 따사롭게 느껴집니다.
고기 구워서 저녁을 먹고
저와 딸내미는 닌텐도로 볼링과 테니스, 그리고 배구를 했는데 은근 운동이 되네요ㅎ
잠시 쉬는 타임
운동 후 딸내미는 유튜브 랜덤플레이댄스 보면서 댄스타임ㅎ
9시쯤 아내와 애들 집에 데려다주고 저는 주전으로 다시 와서 잤네요^^ 근데 하루동안 도대체 주전을 몇 번 왔다 갔다 한 건지ㅎㅎ
일출 찍으려고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났는데 엄청난 해무로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ㅠㅠ
6시가 조금 넘자 해무가 조금씩 걷히네요.
정리해 놓고 저는 다시 집으로 애들 챙기러ㅠㅠ
10시에 딸내미와 딸내미 친구를 데리고 중구 동천물놀이장에 왔습니다. 날씨가 쌀쌀할 줄 알았는데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엄청 후덥지근했네요.
저는 물에 안 들어가려고 옷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밖에 앉아 있으니 너무 더워 몇 번이나 윗옷 벗고 들고 가고 싶었습니다ㅠㅠ
오전타임이 2시라 2시까지 애들 물놀이하고 집으러 복귀
그리고 저는 다시 주전으로 가서 텐트 철수해서 집으러 복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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