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1~13. 작천정 작괘천오토캠핑장

음악사랑님의 도움으로 지난 금요일부터 작괘천오토캠핑장에서 2박을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주말 지자체 캠핑장 당첨 또는 줍줍조차도 못했는데 음악사랑님 도움으로 벌써 몇 번을 다녀왔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금요일 4시 30분 퇴근 후 딸내미 학원 마치는 시간이 6시라 그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이 캠핑장에 오늘 입실한다고 해서 돼지수육을 좀 만들어 봤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맛은 있는지, 간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딸내미 6시에 집에 와서 바로 출발을 했는데 금요일 차는 왜 또 그렇게 막히는지ㅠㅠ 언양에 들러서 딸내미가 좋아하는 언양 곰탕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입실하니 8시 30분쯤 되었고 어두워서 좀 헤매긴 했지만 30분 만에 피칭 완료했습니다.

아내와 딸이 벌레를 너무 싫어해서 피칭하기 간단한 원터치메쉬쉘터를 피칭했네요.

 

 

 

 

태풍후라 그런지 물이 정말 깨끗하네요.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조금만 지나면 물놀이하러 엄청 오겠네요.

 

 

음악사랑님께서 말씀해주지 않았으면 몰랐을 텐데 건너편에 폭포가 있었습니다. 작천정 3대 폭포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숲속 분위기 정말 좋네요.

 

 

 

 

 

딸내미랑 관리실에 손목띠 바꾸러 가는 길인데 뒤에서 보니 모르는 새 많이 컸네요^^

 

 

아침도 먹었고... 이제 물놀이 타임입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바위에 이끼가 많아서 엄청 미끄러웠는데 지금은 이끼하나 없고 물도 엄청 깨끗하네요. 물놀이하기엔 최고~!!!

 

 

여기는 수심이 깊어 아이들에게는 구멍조끼, 튜브는 필수고 어른들은 옆에서 꼭 지켜봐야 합니다. 저도 몇번 다이빙을 했는데 바닥에 발이 닿지 않았을 정도로 수심이 깊었습니다. 

 

 

 

 

 

 

 

 

조금만 내려오면 이렇게 자연이 만들어준 워터슬라이드도 있습니다.

 

 

튜브가 뒤집혀 넘어져도 재밌답니다ㅎ

 

 

 

 

 

음악사랑님께서 저희 부녀사진을 찍어주셨네요ㅎ 감사합니다^^

 

 

딸내미 보다 더 열심히 물놀이 한 덕분에 지쳐서 한숨자려는데

 

 

딸내미가 물을 뿌리네요ㅠㅠ

 

 

물놀이하고 와서 아내와 함께 점심 먹고 

 

 

모카포트에 커피 내려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여름캠핑은 덥지만 또 이런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부산 사는 처형과 딸내미 사촌언니가 저녁에 집에 온다고 해서 아내와 딸내미는 마침 오늘이 님께서 여기 왔다가 동구로 들어간다길래 오늘이님 차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아빠는 슬픈데 딸내미는 표정이 좋아하는 거 맞죠?ㅠㅠ 

 

 

사실은 아빠도 솔캠이어서 너무 좋다ㅋㅋㅋ 

 

 

저녁은 음악사랑님께서 주신 물회와 음악사랑님 지인분께서 주신 음식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매번 이렇게 감사할 일만 있네요ㅠ 저녁에는 또 혼자 심심할까 봐 사이트로 초대해 주셔서 장어구이에 맥주까지ㅠㅠ 2캔 정도 마셨는데 취기가 올라 제 사이트로 돌아와서

 

 

텐풍 사진 두 장 찍고 잠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일어나 정리한다고 사진이 없네요. 모두 정리하고 9시에 퇴실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여러 울캠 회원님 여러분 만났습니다.  

땡글이님께서 주신 빵(?)

채채똥꼬맘님께서 주신 과자

음악사랑님께서 주신 물회와 장어구이

음악사랑님 지인께서 주신 리조또

오늘이님께서 주신 싱싱한 포도

토깽이님께서 저녁에 맛있는 음식 먹으러 오라고 했지만 제가 취해서 못 갔네요.

 

모두 정이 넘치는 분들이었고 과분하게 대접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모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