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5(일) 경주나들이
아침에 준이 일어나자 말자 옆에와서 귓속말로 "아빠 일단 화내지말고, 아무말도 하지 말고 내말 들어봐요"
이러면서 "아빠 오늘 피자 먹으면 안돼?" 이런다. 준이가 사달라고 할때마다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니 이런다고 생각하니
좀 안스럽기도 해서 흔쾌히 "그래 오늘 점심에 피자먹자"라고 말하니 너무 너무 좋아한다.
살만 많이 안쪘으면 내가 데리고 다니면서 맛있는거 사먹이고....
내 조그마한 소원하나가 퇴근하면서 집에 들어갈때 애들 맛있는 과자 사들고 들어 가는게 소원인데...
나들이도 할겸해서 경주로~ 경주 피자헛.
피자나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아 한조각만 먹으니 느끼해서 더 못먹음ㅠㅠ
피자 먹은후 내려오는길에 잠시 들린 경주산림연구소.
살은 많이 쪘어도 성격 좋은 준이^^
다른 애들은 잘도 삐치고 하던데 이놈은 절대 삐치지를 않는다ㅎ
알록달록 작약.
꽃보다 예원.
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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