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사무엘투"(캐논 EF 35mm f1.4L ǁ)

2016. 6. 15(수)

 

그동안 사진생활을 하면서 가장 비싸게 주고 산 물건이 있다면...

바로 캐논 EF 35mm f1.4L ǁ(사무엘2)

신품가로 220만원...(미개봉 신품 구입가 195만원)

 

"지름신을 영접하다" 캐논 EF 35mm f1.4L ǁ(사무엘2)

 

 

 같은 화각대 같은 조리개 수치를 갖고 있던 시그마 Art 35.4mm f1.4(아트 사무식)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도 참 오랜만에 지름신이 왕림하여 영접을 하였지만 사무식의 3배가 넘는 가격대에

준이엄마의 눈꼬리가 올라가는걸 의식적으로 피할 수 밖에 없었다... 미안혀ㅠㅠ

 

 

"잘가" Art 35mm f1.4(아트 사무식)

 

 

사실 캐논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캐논 렌즈의 이 빨간띠가 하나의 로망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빨간띠의 로망보다는 사무엘투을 사용해본 유저들 대부분이 가격빼고는 모두 대만족을 하는 글들을 봤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한번 사용해봤으면 좋겠다 싶어 렌즈 두개(이사벨, 사무식)를 팔고 사무식의 3배나 넘는 가격을 주고 구입했지만

과연, 가격 대비 얼마나 좋아졌을까는 의문이고 앞으로 알아가야할 숙제가 될 것 같다.

 

 

어제 저녁 몇장 찍어본 느낌으로는 사무식보다는 조금 더 투명해진 느낌이 살짝났다.

(과연 사진이 직업도 아닌 취미로 하는 내가 이렇게 비싼 렌즈를 사용해도 될까하는 마음은 아직도ㅠㅠ) 

 

 

아무튼 17년만인 2015년 이 렌즈가 리뉴얼되어 나오면서 왕의 귀환이니 35mm 스냅촬영의 최강자라는 말들이 있었고

사용해본 유저들의 극찬에 가까운 찬사가 있었던 렌즈인 만큼 앞으로 많이 많이 사랑해줘야 할 것 같다...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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