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헬로방방』
지난주 예원이방 만든다고 며칠 고생하고 결정적으로 일요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사진작업하고 청소하고 아침먹어도 7시길래 애들이랑 애엄마 깨워서 거제도 수국보러 갔던게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월요일 아침 일어나니 몸은 천근만근이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 목안을 봤더니 염증이 조금 보이더니
간밤에 열이 40도까지 올라 해열제를 먹는걸 몇번 반복하고 아침에 일어나려니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 않네요ㅠㅠ
출근할려고 겨우 일어나 거울을 받더니 '오 마이 갓' 눈이 퉁퉁부어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ㅠㅠ
도저히 출근할수가 없어 학교에 전화해서 병가신청을 했는데 교직생활 18년 동안 처음으로 병가를 신청했네요...
9시쯤 동네 병원이 가서 수액맞고, 약먹고 12시까지 침대에 쓰러져 있었는데 약 기운때문인지 오후쯤 되니 이제 열이 좀 내려서
아침에 예원이 유치원에 갈때 오늘 자기 데리러 오라고 해서 3시반쯤 유치원에 예원이를 픽업해서 예원이가 어제부터 가고 싶어했던 서부동 헬로방방으로 갔습니다.
3시반은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있을 시간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갔을때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어서 예원이랑 아주 신나게 놀았네요^^
헬로방방, 울산 ㅣ 20170711 ㅣ Sony A9
Photographed & edited & written by 황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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