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도 언덕

20210628.(월)

 

퇴근 후 운동하고 요즘 눈이 침침해서 안과 갔더니 근시란다ㅠㅠ 일명 "노안"

눈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이제 쉰 살이 다 되어 가다 보니 몸 이곳저곳이 고장 나기 시작한다.

 

안과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하늘을 보니 일몰이 참 예쁘다.

집에 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일몰도 찍을겸 마음도 달래겸 오늘도 슬도 언덕으로~

 

집에서 출발할때는 일몰이 참 예뻤는데 도착해서 보니 그냥 좀 밋밋

 

 

그리고 일몰 방향도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요즘 풍경 사진을 안 찍다 보니 감이 많이 떨어졌네...

 

 

 

일몰 사진은 포기하고 그냥 앉아서 멍때리기

 

 

 

 

일몰은 매직 아워인 이때가 가장 예쁜 것 같다. 너무 어두우면 암부 쪽 살리기 귀찮음.

 

 

 

 

렌즈 조리개를 조았더니 빛 갈라짐이 예술이다.  후지 GF3264 넌 평생 안고 갈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내일 출근해야 해서 정리하고 하산.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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