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7. 주전 노지캠핑

서커스 TCDX 덕 그린

 

금요일, 퇴근 후 짐 챙겨서 주전 몽돌해변으로 솔캠을 나갔습니다.

도착하니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바람에 강하고 피칭이 쉬운 티피 텐트를 갖고 왔지만 엄청난 바람에는 피칭이 쉬운 텐트라도 무용지물ㅠ

평소 5~10분이면 피칭이 가능했지만 피칭 도중 팩이 뽑히고 텐트가 날리는 바람에 피칭하는데만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일단은 피칭 완료

엄청난 바람에 주변에는 텐트 하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강하게 불던 바람이 저녁이 되자 조금씩 잠잠해졌어요.

 

 

항정살에

 

 

좋아하는 쪽파 듬뿍 넣어서 굽고

 

 

주전으로 갈 때 미리 주문한 회도 함께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밖에 나와보니 달빛이 참 예쁘네요^^

 

 

다음날 새벽 일출 찍으러 5시에 일어났네요.

요즘 해 뜨는 시간이 빨라져 이렇게 캠핑 나오지 않으면 바다에서 일출 찍기는 힘들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네요.

날씨가 이 정도로 좋으면 오늘 주전해변에는 사람들이 엄청 올 거 같아서 좀 더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아침을 챙겨 먹고 보니 물 끓여서 

 

 

커피 한잔 내려 마셨어요.  바다와 음악과 모닝커피.... 이 맛 다들 아시죠?^^

커피 한잔 마시고 좀 쉬다가 운동도 해야 하고 오후에는 아내와 딸내미를 데리고 와야 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집으로 가다가 파도가 좋아서 장노출 사진도 찍어봤네요.

 

 

 

 

아내와 딸내미와 딸내미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햇살이 강해

 

 

텐트 앞쪽을 이용해서 타프처럼 피칭해 봤어요.

 

 

 

아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애들은 물만 있으면 기본 두 시간은 놉니다ㅎ

 

 

 

 

 

 

 

 

 

 

 

 

 

 

 

 

 

점심을 먹고 

 

 

아내와 함께 커피타임

 

 

저녁에는 혼자서 잘거라 아내와 애들은 집에 데려다주고 혼자 다시 왔는데 오늘 보름인가 봅니다. 달이 너무 예쁩니다.

 

 

 

 

 

달빛 아래서

음악과

커피와

불멍으로

모든 생각을 비우고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네요.

 

 

 

 

 

 

 

 

 

 

 

저녁을 먹고 혼자서 조용히 영화나 보면서 자려고 누웠는데 초저녁부터 옆에서 술을 마시던 젊은 남녀 여러 명이 술에 취해 음악을 크게 틀고 춤까지 추고 있네요. 그리고 뒤쪽에는 펜션이라 펜션 쪽도 너무 시끄럽고ㅠㅠㅠ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을 거 같아 12시에 철수를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또 하나의 취미인 바이크를 타고 나왔습니다. 

춥지도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바이크 타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카페에서 오랜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바닷가를 돌아 12시쯤 집으로 복귀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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