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캠핑

금요일, 퇴근 후 지난주 드라이브하면서 봐 두었던 장소로 노지 캠핑을 떠났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이곳을 보고 일주일 동안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 몸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마을과도 거리가 제법 먼 데다가 바닥도 평평하며 단단해서 팩을 박으면 쉽게 뽑히지 않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바로 앞이 산이라 제가 좋아하는 연두색의 나뭇잎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일주일 만에 녹색으로 많이 변했네요. )

 

 

연두색의 나무잎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될 것 같단^^

 

 

문을 개방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세팅 완료

 

 

세팅 끝내고 의자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며 생각 비우기를 해 봅니다. 

 

 

 

 

 

 

삼겹살에 부추 넣어 구워서 저녁을 먹고

 

 

오늘은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매번 스피커로 음악을 듣다가 직접 기타 연주를 들으니 아~ 갬성이... 어릴 때 즐겨 듣던 음악들.... 2시간을 기타 연주에 맞혀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 2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좋았습니다.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그렇게 함께 노래 부르며 놀다가 지인은 11시쯤 가버리고 저 혼자 남았네요. 

조용하고 모두 좋은데 혼자 살짝 무섭네요.................

예... 제가 겁이 좀 많.....

어떻게 저떻게 해서 일단 잠들었지만 자다 깨다를 반복ㅠㅠ

 

 

비몽사몽간에 깨서 문을 열고 나오니 이런 풍경이~

 

 

 

 

 

 

 

물 끓여서 

 

 

간밤에 제대로 못 자서 피곤했는데 커피 내려 

 

 

 

 

 

모닝커피 한잔하니 체력 완충^^

 

 

커피 한잔하고 쉬다가 점심때쯤 집에 가서 아내와 딸을 데리고 왔습니다. 힐링은 가족과 함께~

그리고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와서 함께 점심 먹고 늦은 오후에 철수해서 집으로 왔네요^^

 

내일은 또 뭐하며 놀아 볼까요^^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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