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에어컨 바람을 너무 가까이서 맞아서 그런지 오후 되니 목이 살살, 머리도 지끈지끈해서 3월 말에 코로나에 한번 걸렸었지만 혹시나 해서 병원 가서 검사해보니 음성이네요. 목감기 같다고 약 처방받아서 집으로 왔는데 저녁 먹고 약 먹으니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수) 딸내미와 딸내미 친구 데리고 힐링빌리지에 수영하러 가야 하는데 자꾸 나가고 싶어 집니다ㅠㅠ
아마도 역마살이 끼였나 봅니다ㅠㅠ
아내한테 전화해서 밖에서 잔다고 하고 짐 챙겨서 강동 바닷가로 출발~
비록 내일 아침에 철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나오니 그냥 좋네요^^
원두를 갈아서
멍 때리면서 커피 한잔...
아무 생각을 하지 않으니 아무 걱정도 없습니다.
아무 걱정이 없으니 어떤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바다에서 은하수가 보고 싶네요...
하지만 실상은 그냥 잔잔한 바다입니다...
뭐 언젠가는 바다에서 은하수를 볼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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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커피 내려서 한잔 마시고 철수 후 바로 헬스클럽 가서 운동하고(투표는 토요일 사전투표했습니다^^)
10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11시 조금 넘어서 힐링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캠핑장 대신 방갈로를 빌렸습니다. 대형 3번. 바로 뒤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어서 참 편하네요.
친구가 있어서 제가 참 편합니다^^
물론 저도 물에 들어가서 애들이랑 함께 놀고^^
5시쯤에 철수했는데 오늘 자외선이 강해서 그런지 선크림을 발라도 딸내미 얼굴은 수경 낀 자리 빼고 시커멓게 타서 완전 판다가 돼 버렸단ㅠㅠ
뭐 아이들은 여름에 얼굴이 타야 하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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