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오토캠핑장

울산 북구 강동 오토캠핑장에서 뜻하지 않게 2박 3일간 솔캠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금요일은 솔캠,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했으나 뜻하지 않게 3일을 솔캠을 하게 되었네요.(이유는 나중에 설명)

 

금요일 간간히 비는 내렸지만 다행히 오후에 제가 간 시간에는 비는 그쳤습니다. 우중 피칭을 각오했는데 다행^^

 

비는 그쳤지만 습도가 높아서 피칭하는 동안 땀을 한 바가지 흘렸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은 처음이고 더군다나 데크에서의 피칭은 처음이라 엠타프 피칭에 애를 먹었습니다.

 

 

 

 

혼자 자기에는 너무 넓네요ㅠ

 

 

 

피칭과 짐 정리 후 돈마호크 구워서 저녁식사.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커피^^

 

 

 

 

 

텐풍은 역시 아이보리

 

 

 

 

 

캠핑장 바로 밑 데크에서 노지 캠을 즐기네요. 예뻐서 사진 한컷.

 

 

 

 

 

일출 찍으려고 4시 반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났는데 망했네요ㅠㅠ 다시 자려고 텐트에 들어갔으나 이미 잠은 깨버려 나와서 캠핑장 주변 산책하고 왔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아침을 먹고 7시쯤 운동도 할 겸 운동 끝나면 가족들 데려오려고 집으로 갔습니다.

 

 

 

 

 

캠핑장이 집에서 멀면 운동은 생각조차 못할 텐데 어중간하니 또 운동하러 가게 됩니다ㅠㅠ

 

 

 

 

토요일 오후입니다. 캠핑장은 저 혼자 왔습니다.

 

 

 

 

 

텐트에 붙어 있는 벌레 보이나요? 지네처럼 생겼는데 검색해보니 "노래기"라고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거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어릴 때 촌에서 자라 웬만한 벌레는 무감각한데 한두 마리도 아니고 저렇게 떼로 있으니 너무 징그럽네요. 텐트에도 몇 마리 들어왔던데 간밤에 아마 벌레 있는 줄 모르고 지퍼를 꽉 채우지 않아 사이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벌레와 함께 잤다고 생각하니ㅠㅠ

아내한테 벌레 얘기를 했더니 도저히 못 가겠답니다. 사설 캠핑장도 아니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인데 벌레가 이렇게 많도록 두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아침에 관리하시는 분께 말씀드리니 조만간 세스코 불러서 잡는다고 하는데 이런 건 진작에 좀 하시지ㅠㅠ

 

 

 

 

그래도 낮에는 햇빛이 나서 그런지 벌레는 없습니다. 또 쏠캠이네요ㅎㅎ

 

 

 

 

 

이번에 구입한 제빙기인데 이놈 물건이네요ㅎ

 

 

 

 

 

오랜만에 아이스 믹스커피 한잔^^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자개 모빌에서 나는 소리가 참 은은하게 들립니다.

 

 

 

 

 

"休"

 

 

 

 

 

엠타프 쭈굴쭈굴ㅠ

 

 

 

 

저녁이 되니 먹구름이 몰려오는 게 심상치가 않습니다. 저 멀리서 천둥소리도 들리고... 아마 한바탕 소나기가 내릴 듯~

 

 

 

 

 

 

 

 

진작 어닝을 쳐야 하는데 소나기가 내리고 나서 어닝 설치ㅠㅠ

 

 

 

 

 

오징어배에서 나오는 불빛이 구름을 뚫고 올라옵니다.

벌레 때문에 텐트에서는 도저히 잠을 못 잘 거 같아 이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요일)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짐 정리하고 철수.

 

 

 

 

집에 왔는데 뭔가 2프로 부족합니다. 체력도 아직 남아있고ㅠㅠ

그래서 오후에는 나 홀로 바이크 투어링^^

 

 

 

 

7월의 크리스마스(오랜만에 적외선 필터 꺼내서 사용해봤습니다.)

 

 

 

 

 

 

 

 

눈이 내린 것 같나요?^^

 

 

 

 

원래 색입니다^^

 

 

 

달달한 카라멜마키야또 한잔 마시고 집으로 복귀^^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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