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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오늘부터 39일 동안 백수 아닌 백수가 되었습니다.
기념으로 일요일, 평소 가보고 싶었던 경주 단장면 도래재 별빛마을 캠핑장을 딸과 단둘이 다녀왔습니다.
이곳에는 평소 바이크로 참 많이 다녔는데 캠핑장이 있는줄은 얼마 전에 알게 되었네요.
며칠 전부터 Windy 어플로 날씨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일, 월은 가끔 비 온다는 예보에 비옷과 함께 김장용 비닐도 준비했지만 다행히 피칭할 때와 철수할 때 날씨가 좋았습니다.
전형적인 여름의 구름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딸과 함께 하룻밤 묶을 C인데 C동은 홈페이지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A7이 좋다고 해서 예약을 했는데 이곳에 와 보니 C동이 나무 그늘도 있고 해서 좋아보이길래 이곳을 사용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오늘은 아무도 없으니 사용하고 싶은데 쓰라고 하네요. A, B동은 나무가 없어서 그늘이 없는 반면 이곳은 오후에는 소나무로 인해 그늘이 생깁니다. 뷰도 좋구요^^
위쪽이 A동, 아래쪽이 B동입니다. 뷰는 A동이 좋은 듯 보였고 사이트 크기는 B동이 조금 더 큰 듯 보였습니다. A7은 옆 자투리 공간을 쓸 수 있어서 나름 좋은 것 같습니다.
피칭 완료. 레트로스 M타프와 듀랑고 에어4입니다. 딸과 단둘이 캠핑 갈 때는 에어4가 딱 좋네요^^
C동에서 본 뷰입니다.
벌레 무서워하는 딸을 위해서 이번에 레트로스 피크닉 쉘터도 설치했습니다. 벌레 안녕~~~!!
기념사진 한컷~!!
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이 뷰를 보면서 계속 있고 싶었지만
물놀이하러 가자고 해서 수영장에 왔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캠핑장에는 우리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 전세 캠^^
이 넓은 수영장을 딸과 단둘이 사용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C동
수영을 끝내고 씻고 오니 마침 소나기가 내리네요. 좀 많이 내렸으면 좋았을 텐데 10분 정도 오다가 그쳤습니다.
소나기가 그치고 나니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공기까지 상쾌합니다^^
이곳도 가을에 단풍이 들면 참 예쁠 것 같습니다.
도래재 별빛마을은 캠핑장과 함께 카페와 펜션까지 운영을 합니다.
딸이 시원한 거 먹고 싶대서 카페 와서 망고 빙수 사 먹었는데 너무 시원하네요^^
카페 2층에서 찍은 캠핑장 전경입니다. 바로 앞에 건물이 C동 편의시설, 그리고 멀리 왼쪽이 A동, 가운데가 B동 그리고 오른쪽이 C동입니다.
아무도 없어서 C동 전체를 제가 사용했습니다^^
캠핑장에 아무도 없으니 음악을 좀 크게 틀 수 있었습니다.
음악과 커피와 그리고 멍 때리기. 힐링이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거 같네요^^
도래재에도 일몰이 시작됩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조명 설치하고
삼겹살 구워서 저녁도 먹고
근처를 지나던 지인이 잠시 방문,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 아웃해와서 커피 한잔 하고 갔습니다.
불멍 타임^^
이제는 잘 시간.
피곤해서 딸과 함께 10시 반쯤 꼬옥 안고 잤습니다^^
아침에 텐트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깼는데 나와보니 운해가 올라오네요.
아침식사 후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풍경소리도 듣고
또 물놀이를 왔습니다. 커피는 마셨는데 카페 사장님께서 오셔서 또 커피를 주셨네요^^
물놀이하고 와서 이제 퇴실 준비.
피칭할 때는 재밌는데 철수할 때는 귀찮ㅠㅠ
그래도 한 시간 만에 정리 완료~!!
1박 2일 잘 쉬다 1시쯤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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