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 2005. 12. 11. 15:12
구암동 그리고 사람들...
작년 이스탄불님의 홈페이지에서(이분도 SLRCLUB의 모다사랑님 사진을 가져왔다더군요..) 이 곳의 사진을 보는 순간 머리에 뭔가 얻어 맞은 듯 멍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었어.... 이런곳이... 그후 머리에는 온통 이곳 생각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4월, 운이 좋게 광주에 출장갈 일이 생겼고 하루 먼저 출발하여 옥정호에서 1박 후 전주를 거쳐 군산에 도착하니 9시였습니다. 혹여나 기차가 지나갔을까 노심초사 주민에게 물어보니 일단 안으로 들어갔고 1시간 정도 기다리면 나온다고 하더군요...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왜 그렇게 즐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묶여있는 똥개하고도 놀고, 지나가는 주민붙잡고 이런저런 것도 물어보고,,,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리자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