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미르오토캠핑장

지난 10일 동안 캠핑장을 4군데를 돌아다녔네요^^

 

7월 18일 밀양시 도래재별빛캠핑장

7월 21일 울주군 별빛캠핑장

7월 23일~25일 경주시 두송녹색체험마을캠핑장

그리고 7월 27일 밀양시 미르오토캠핑장

 

네비는 밀양대로로 안내했지만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울산-함양고속도로로 한번 가보는 걸로. 결과적으로 10분 정도 더 걸렸네요ㅎ

 

 

 

 

미르캠핑장 가기 전 다리 위에서 한컷~

 

 

 

 

딸과 함께 하룻밤을 보낼 사이트는 풀잎 8번입니다. 사이트는 크지만 다른 사이트에 비해 나무 그늘이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간단 모드로 하려고 타프도 안 갖고 왔는데 짐은 별로 차이가 없네요ㅠ

 

 

 

제 사이트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다있소 건물이 편의동이고 옆쪽에 편의동이 하나 더 있습니다. 시설은 깨끗했지만 물놀이 마치는 시간이 6시라 그때쯤 샤워실이 많이 밀렸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줄을 서야 하는데 주말은 엄청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미르캠핑장에선 풀장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풀장과

 

 

 

일반 풀장입니다. 근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앞전 3군데를 전세캠 비슷하게 해서 그런지 적응 안되네요. 주말에는 난리 날 듯.

 

물은 그렇게 차갑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워터슬라이드에는 1~2분 정도만 기다리면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마 전 주말 사진을 봤는데 밑에 까지 줄을 서 있더란ㅠㅠ

 

 

 

 

 

워터슬라이드 밑에는 이렇게 튜브로 썰매도 탈 수 있네요.

 

 

 

 

오후 6시에 물놀이 마치고 저녁 먹고 휴식 중^^

 

 

딸은 9시 30분에 자고 저는 좀 더 저만의 시간을 가지다 11시에 잠들었습니다.

 

 

 

아침 공기가 참 좋네요. 간밤에는 추워서 전기장판을 3단까지 켜고 잤습니다ㅠ

 

 

 

수영장은 짐 정리한다고 정확한 시간을 못 봤는데 9시 30분쯤에 오픈했던 것 같습니다.

 

 

 

아침 먹고 풀장 언제 오픈하나 기다리는 중

 

 

 

피크닉쉘터는 걷고 파라솔과 엠타프 어닝만으로 햇빛을 막았습니다.

 

내부가 가오리를 닮은 캠핑칸 마카플러스

 

 

오늘도 구름은 예술입니다^^

 

 

 

 

퇴실 전 마지막으로 물놀이 중^^

 

 

짐 정리 마치고 12시 퇴실 전 마지막으로 그네 한번 타고 퇴실^^

 

 

밀양 미르캠핑장은 여름에는 아이들의 천국이 맞는 듯 보였습니다. 

캠핑장에 워터슬라이드까지 있고 울산과 부산 그리고 대구에서도 1시간 내외의 거리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을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캠퍼들이 있었고 더군다나 캠핑장에서는 평상까지 대여하다보니 사람들이 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인데 저녁 먹고 캠핑장을 구경하다보니 두 가족 이상인 사이트가 꽤 많이 보였는데 캠핑장에서는 전혀 제재를 하지 않네요. 

풀장에서 물놀이할 때 아이들이 마스크 조금이라도 벗으면 그렇게 쓰라고 하면서 정작 어른들이 지켜야 할 것은 가만히 두는 것은 왠지 씁쓸했습니다. 

 

아마 저는 여름에는 이곳에 더 올 일은 없을 듯합니다. 

황중기

[풍경, 접사사진을 위한 DSLR](성안당)] &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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